아남전자(대표 박상규)가 스웨덴 전자기기 검사협회인 SEMKO로부터 전자파 적합성(EMC)공식 시험소로 인증을 받았다.
지난 91년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에 EMC시험소로 등록된 아남전자는 이번에 유럽지역을 대표하는 SEMKO로부터도 인증을 받음으로써 자체 시험만으로 미주 및 유럽지역에 대한 자사의 전자제품 수출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도 시험, 인증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다.
아남전자는 자체 시험결과만으로 유럽의 인증표시인 CE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수출시 강제규격 인증획득이 훨씬 수월해졌음은 물론 그동안 최소한 3개월이 걸렸던 EMC인증 결과를 테스트 즉시 알 수 있어 개발일정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자체적으로 EMC인증시험을 실시함으로써 연간 4천만원 상당의 인증비용과 수정시험비용 및 부품교체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되어 연간 총 1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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