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브라질에서 그동안 소외된 일선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축전을 벌여 화제다.
브라질 마나우스에 있는 LG전자 브라질생산판매법인(LGEAZ)은 지난달 상파울로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두차례에 걸쳐 회사 설명회를 겸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모두 2천8백여명이 참석한 대규모라는 점 말고도 이번 이벤트가 색다른 점은 바로 참석자들이다. 이 페스티벌에는 브라질에 있는 주요 유통업체들에 근무하는 관리자와 영업사원들이 참여했다.
제품설명회 또는 회사설명회 등 전자회사들이 브라질에서 개최한 이벤트의 참석 대상은 대부분 유통업체의 사장과 구매담당 임원들이다. 규모도 2백∼3백명에 불과하다.
그런데 LG전자의 이번 행사의 주체는 이러한 행사에서 그동안 소외됐던 영업사원들이다. 그만큼 참석자들은 행사 자체보다도 자신들에게까지 신경을 써준 데 대한 호응이 많았다고 LG전자측은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전자의 기업규모와 브라질 진출현황과 계획을 설명하는 행사와 현지의 유명 연예인을 등장시킨 여흥순서로 나뉘어 열렸다. 참석자들은 「LG전자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기업이라는 점을 알고 놀랐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페스티벌의 결과인지 LG전자는 최근 리우데자네이루시의 대형 유통접인 카레풔(Carrefour)로부터 가전제품 3천대를 주문받는 성과를 올렸다.
LG전자는 이러한 성과보다는 현지 판매원들과의 친밀감을 높임으로써 앞으로 현지에서 자사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고무돼 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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