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I&C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의 국내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한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용역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LG반도체의 지정 디자인하우스인 이 회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ASIC 용역 사업에 착수, 현재까지 총 15건의 ASIC 개발 프로젝트를 국내 중소업체들로부터 수주했으며 이는 금액으로 1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ATM 교환기용 IC와 2.5Gbps 광전송 시스템용 IC, 고속 호출기용 디코더 IC 등 정보통신분야 핵심 칩 7종을 비롯해 그래픽 컨트롤 IC와 MPEG2 및 DSP 칩 등 멀티미디어 분야 8종의 IC를 개발중이며 이외에도 복합사무기기용 IC와 노래반주기용 IC, 그리고 전광판 컨트롤 칩 등 전자응용기기용 제품 5종도 현재 개발중에 있어 조만간 각 분야별로 총 20여종의 ASIC이 개발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ASIC 설계에 필요한 워크스테이션 및 각종 설계용 소프트웨어를 추가 도입하고 ASIC 및 MCU 설계팀의 연구인력을 기존 5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한편 연구 사무실의 확대이전도 계획중이다.
박창일 사장은 『이같은 ASIC 개발 용역 사업과는 별도로 자체 상표의 특정용도 표준형 제품(ASSP) 개발도 추진중이어서 빠르면 오는 8월경에 첫 자체 상표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LG반도체 「사내 벤처사업가 공모」를 통해 작년 11월 창업한 이 회사는 최근 LG반도체로부터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분야의 기술 협력 및 지정 디자인하우스 업체로 선정됐으며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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