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객들의 업무특성에 적합하고 사용자가 특별히 요구하는 성능을 갖춘 계측기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계측기기 직판 전환 1주년을 맞은 한국텍트로닉스 윤상태 사장은 『국내 통신, 방송시장의 급성장에 편승, 고기능 계측기기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첨단 고기능 통신용 계측기 및 방송시스템, 컬러프린터의 공급을 확대하고 대고객 서비스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힌다.
이처럼 국내 사용자가 요구하는 다종다양한 계측기기의 공급을 확산하는 것은 96∼97회계연도 매출실적이 전년대비 42% 늘어난 8백20억원으로 미국 텍트로닉스 본사 및 아시아, 태평양지역 매출증가세(본사 10%, 아, 태지역 23%)를 훨씬 웃도는 경영성과를 거둔 자신감의 발로다.
윤 사장은 특히 전자, 통신산업이 고도화되는 국내 시장변화 추세에 대비, 올해부터 『혁신적인 통신 테스트 기능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오실로스코프를 비롯해 사용이 편리한 고기능의 로직 애널라이저, 50여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의 결정체인 「컨버전스」 제품 공급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세계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오실로스코프 시장수성을 위해 제품성능의 고급화와 가격인하 정책 등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텍트로닉스는 최근 컴퓨터, 비디오, 통신 등 각종 계측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계측기기인 「컨버전스」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내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만족 차원에서 『기술 및 영업부문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하는 한편 기술세미나, 방문교육 등을 통해 텍트로닉스 제품의 장점과 특성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를 통해 올해도 매출을 계측기를 비롯해 방송시스템, 컬러프린터 등 3개 사업부문에서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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