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여름철 정기 바겐세일 행사를 실시하면서 고객유치를 위해 각종 전자제품을 상당히 싸게 판매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시중백화점들이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는 여름 세일행사기간중 냉장고, 에어컨 등의 냉방가전을 비롯한 주요 가전제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삼성전자 슬림형 에어컨 「AP-2037T」를 20% 할인한 2백19만7천원에, 아에게 청소기 「8650/8551」와 샤프전자 오디오 「VC-A575Z」 등은 50% 할인한 가격에, 아남전자 노래반주기 「AVD-120」, 보쉬청소기 「6100」, 샤프전자 오디오 「STS-1500」 등은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29인치 컬러TV를 최고 33%까지 할인판매하고 슬림형 에어컨 구매고객에겐 인버터스탠드, 정수기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아에게 청소기 「8551」을 50%, 캔우드 주서 「JE600」을 40%, 브라운 커피메이커 「KF145F」, 태광 오디오 「코지1940」, 롯데 오디오 「M860」 등을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며 삼성 애니콜 「SCH-100」 휴대전화를 13만원에 판매한다.
특히 신세계 영등포점의 경우 매장에 진열됐던 아마나, 키친에이드, 바흐네트, 아에게, 말버 브랜드의 외산 가전제품을 사은품과 함께 소비자가격보다 40∼60%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LG 12평형 「LS-120CDS」, 삼성 5평형 「AS-567SR」, 대우 5평형 「DAS-052N」 분리형 에어컨을 소비자가격보다 20∼25% 싼 공장도가격에 판매하며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선 LG와 삼성 10㎏급 세탁기, 아남 29인치 컬러TV 등의 가격을 최고 30%까지 낮춰 판매하는 실속 가전모음전도 실시하고 있다.
경방필백화점은 삼성 세탁기 「100E」와 LG 세탁기 「T106」을 각각 30% 이상 할인한 57만9천원과 61만5천원 등에 판매하며 히타치 오디오 「AX-C22W」, 인켈 「홈씨어터 850VCD」, 샤프 오디오 「CDC 65N」 등은 소비자가격보다 40%, 슬림형 에어컨 및 선풍기는 18∼26%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 펜티엄 PC 및 017디지털휴대전화 초특가전, PC 주말경매 등의 행사를 통해 삼성 PC 「M500D-15AO2」를 1백54만원에, 삼보 「드림시스 T-690」 1백61만원, 삼성 휴대전화 「애니콜 200B」 29만9천원, LG 「프리웨이1000」를 25만원에 판매한다.
<최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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