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기 수출산업화를 위한 전략 연구개발 사업이 민간단체에 의해 본격 추진된다.
5일 전자산업진흥회(구자학)는 컴퓨터, 통신기기 등 정보통신분야의 수출비중을 높이고 이를 통한 산업고도화를 위해 주요 경쟁국과의 경쟁력 평가와 수출산업화 유망품목을 추출, 품목별 전략을 수립하는 내용의 정보통신 수출산업화 전략연구개발사업을 이달말께 착수한다고 밝혔다.
진흥회는 이를위해 국제무역경영연구소, 한국정보기술연구원 등에 용역사업 가능여부를 타진하는 한편 수출산업화를 위한 유망품목 발굴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 안에 따르면 우선 정보기술협정(ITA) 발효로 무한경쟁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수출전망과 컴퓨터, 주변기기, 통신기기에 대한 주요국과의 경쟁력을 요소별로 비교평가할 예정이다.
또 수출산업화를 위한 유망품목을 추출, 이들 품목에 대한 장단기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역할분담, 부품산업 육성대책 등 정부역할에 대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진흥회는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은 서비스분야의 경우 날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수출비중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96년기준)의 5.6%, 전자산업에서의 생산비중은 정보기기의 경우 14.7%, 통신기기의 경우 8.9%에 불과하는등 수출 산업화가 크게 미흡하다는 보고 있다.
특히 통신기기의 경우 서비스분야의 확대에 불구, 수출은 한자리수 증가에 그치고 있는 반면 수입은 무려 30.3%(96년 기준)의 증가율을 기록하는등 이분야의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진흥회는 따라서 경제적,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게 향후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미래지향적인 요소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등 전략적 수출산업화의 노력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진흥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략개발사업은 정보통신기기에 대한 국제경쟁력을 재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통해 정보통신산업을 명실공한 수출주력군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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