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체들이 사용자들의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자 인터넷 폰을 이용하는 수요층을 겨냥해 인터넷폰 기능을 채용한 신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통신, 삼성전자, 현주컴퓨터, 한국에이서 등 PC업체들은 인터넷폰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저렴한 가격으로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폰 기능을 내장한 제품을 개발, 이들 인터넷폰 사용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인터넷폰은 전화망이 아닌 인터넷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국내 전화요금 수준인 인터넷사용요금만으로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어 국제전화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이에따라 해외에 업무연락을 자주 취하는 회사원 및 유학생들은 물론 최근에는 일반 가정에서도 일반 국제전화를 대체하는 통신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우통신은 최근 개발완료한 고성능 데스크톱PC인 「코러스프로넷 520시리즈」에 인터넷폰 소프트웨어(네트2폰) 및 인터넷 무료이용권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직접 인터넷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반기부터는 이동성이 강한 노트북PC에서도 인터넷폰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인터넷폰 수요를 흡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도 인터넷폰 수요층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올 초에 출시한 노트북PC인 「센스S520」에 소비자들이 원할 경우 인터넷폰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탑재하는 방법으로 인터넷폰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주컴퓨터는 홈시장을 겨냥한 데스크톱PC인 「HJH 시리즈」에 인터넷폰 소프트웨어와 인텔의 화상통신팩을 제공해 가정에서도 캠코더만 있으면 인터넷을 이용해 화상통신까지 가능한 제품을 시판하고 있다.
한국에이서도 기존 주력 노트북PC인 「에이서 노트 라이트」에 인터넷폰솔루션을 기본 내장한 새로운 모델인 「인터넷 노트북」을 이달부터 출시해유학생을 대상으로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SW 많이 본 뉴스
-
1
'AI 지각변동' 中딥시크 창업자는 본토 출신 40세 컴퓨터전공 펀드매니저
-
2
中 '저비용 AI' 딥시크 출현 충격파… 美 “AI의 스푸트니크”
-
3
中딥시크 “사이버공격 받아 신규 이용자 등록 제한”
-
4
“미 해군, 中 AI 딥시크 사용 금지…보안 우려”
-
5
실리콘밸리서 '대중 봉쇄에도 中 AI, 美 맹추격' 평가 나와
-
6
국회 선정 글로벌 AI 100대 기업에 한국 0곳
-
7
챗GPT부터 에이전트까지…오픈AI, 서비스 다각화
-
8
“중국 딥시크 AI 모델, 미국 최고 모델보다 앞서거나 동등”
-
9
中 저비용 AI '딥시크' 부상에 AI 업계 파장…'과장 마케팅' 주의 지적도
-
10
대학 연구자 62% “생성형 AI, 연구윤리 문제 될 것”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