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용 전원공급장치 업체들이 광가입자전송장치(FLC:Fiber Loop Carrier)용 정류시스템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창전자, 동아일렉콤, 동한전자, 신보산업 등 통신용 전원공급장치 업체들은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대우통신, 삼우통신, 한화정보통신 등 시스템업체들이 한국통신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C타입의 FLC 및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이 한국통신에 사용을 제안하고 있는 컴팩트타입의 FLC가 내년부터 본격 설치될 것으로 보고 이들 시스템에 채용되는 정류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특히 C타입의 FLC용 정류기의 경우 시스템업체들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 일부 업체는 이미 정류기 개발을 끝내고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한국통신이 설치한 A타입의 FLC용 정류기 대부분을 공급한 인창전자(대표 이강익)는 올 초 원격감시 기능을 추가한 B타입의 FLC용 정류기를 개발한데 이어 C타입 및 컴팩트타입의 FLC용 정류기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데 삼우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하고 있는 C타입의 FLC용 정류기는 이미 지난 5월 프로토타입의 시제품으로 시연회를 갖는 등 개발을 완료해 놓고 있다. 또한 현재 자체개발중인 컴팩트타입 FLC용 정류기도 조만간 개발을 완료하고 삼우통신, 성미산업의 등이 관련 FLC를 개발하는대로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아일렉콤(대표 이건수)과 동한전자(대표 김진영)는 LG정보통신, 대우통신 및 삼성전자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 C타입의 FLC용 정류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컴팩트타입의 FLC도 개발, 삼성전자 및 LG정보통신 등에 공급할 계획인데 동한전자는 최근 컴팩트타입의 FLC용 정류기 개발을 마치고 이달부터 삼성전자 시스템에 장착, 한국통신으로부터의 제안승인을 받기 위한 시험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 신보산업(대표 강봉춘)도 한화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 C타입의 FLC용 정류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타입의 FLC는 2백∼3백 가입자를 수용, 아파트단지 등에 적합한 소규모의 시스템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설치될 예정이며 컴팩트타입의 FLC는 A타입 및 B타입 등 최대 1천8백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기존시스템과 C타입의 중간급으로 최대 1천2백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특히 컴팩트타입의 FLC용 정류기는 원격감시 및 제어기능이 있어 중앙에서 관리하기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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