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의 사업권 반납과 본사업 지연으로 큰 굴곡을 겪었던 체신금융망 구축 사업권이 결국 현대전자 컨소시엄으로 최종 낙찰되자 현대전자는 물론 경쟁업체 관계자들도 이번 만큼은 체신금융망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여야 한다며 한 목소리.
현재 정통부와 현대전자 간에 가격협상을 진행 중인 체신금융망 프로젝트는 8백억∼1천억원대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 때문에 일찍부터 업계의 최대 이슈로 부상했는데 특히 대형 SI업체와 전문업체 및 금융기관간 컨소시엄 구성작업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규모가 컸던 것이 사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에 현대전자가 사업자로 선정된 만큼 오는 2000년 시스템 본격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현대 측이 프로젝트 관리와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
그러나 워낙 많은 사업자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어 업체간 협력관계를 끌어내고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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