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대리점들은 최근 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하고 이색적인 판촉전략을 짜내고 있다.
20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 대리점들은 최근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름사냥 대축제」, 「움직이는 미니 플라자」, 「가족사진 촬영권 증정행사」, 「가두 판매」등 고객밀착형 이벤트를 열어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삼성전자 대리점인 심곡전자는 매장 내부 인테리어를 포토밭 형식으로 꾸며 시원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지난달부터 장마철대비 사전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초여름 초특급 초대전」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대리점은 또 관리고객 3천명에게 환경보존 캠페인과 행사 내용을 담은 「사랑의 편지」를 보내는 한편 매장앞에서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영화를 방영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에 있는 삼성전자 소속의 경인유통의 경우도 지난 16일 「개업 1주년 기념행사」를 15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고 있는데 개업 기념일과 동일한 고객들에게 3만∼4만원 상당의 선풍기와 꽃다발을 증정하고 행정민원업무를 대행하는 「심부름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 소재의 LG전자월드대리점은 신규 아파트단지의 입주시기에 맞춰 「미니 프라자」를 운영한 결과 월평균 매출액이 4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신장하면서 이윤을 극대화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의 LG전자 화서프라자는 지난달부터 대리점 문밖에 제품을 진열하는 「가두 판매」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대우전자의 인천지역 40여개 대리점들은 더위사냥 여름 이벤트의 일환으로 「가족사진 촬영권 지급」행사를 실시 지역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이 지역 대리점 매출이 평균 7∼10%씩 신장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불경기의 장기화로 매장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줄어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이제는 앉아서 하는 영업 보다 고객을 찾아나서고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연구하는 대리점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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