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상승곡선을 그렸던 12.1인치 SVGA급 박막트랜지스터 액정디스플레이(TFT LCD) 모듈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반전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현물시장에서 개당 최고 7백50달러까지 치솟았던 12.1인치 SVGA급 TFT LCD 모듈 가격이 올 1.4분기까지는 7백달러선에서 안정되는 듯 했으나 지난 3∼4월에 6백80달러까지 떨어진데 이어 6월들어서는 6백5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SVGA급 12.1인치 TFT LCD 모듈은 작년 상반기까지 6백50달러선을 유지하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수요가 폭증,공급부족으로 인해 최고 7백50달러까지 상승했었다.
업계관계자들은 지난해 상반기 수준으로 환원된 12.1인치 SVGA급 TFT LCD 모듈가격은 하반기에도 하락세를 지속,연말경에는 6백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VGA급 12.1인치 TFT LCD 모듈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되고 있는 것은 일본과 한국의 TFT LCD 메이커들이 이 제품의 공급부족을 틈타 2세대 또는 3세대 생산라인에서 일제히 12.1인치 모듈을 집중적으로 생산, 공급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12.1인치 모듈생산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3백70x4백70mm규격의 2세대라인은 대부분 감가상각이 끝나 생산비용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같은 하락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관계자들은 SVGA급 12.1인치 TFT LCD 모듈의 가격하락세는 이의 수요를 촉발, 최근 전체 노트북PC용 모듈수요의 50%까지 차지한 이 제품의 비중이 더욱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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