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인터넷서비스업체(ISP)들을 중심으로 제공돼 온 인터넷팩스 시장에 ISP들은 물론PC통신업체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우콤, 삼성SDS, 한솔텔레컴, 현대정보기술 등 온라인 업체들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팩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관련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등 등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준비에 착수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ISP들이 인터넷팩스 서비스 제공에 나섬에 따라 이 서비스가 보편적인 인터넷 부가서비스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나우콤은 미국 팩스세이브의 인터넷팩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리오테크와 연결, 다음달 중순부터 나우누리와 인터넷 계정이용자들을 대상으로 「PC TO 팩스」, 「전자우편 TO 팩스」 방식의 인터넷팩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솔텔레컴도 다음달 1일부터 PC나 웹, 전자우편은 물론 팩스에서도 팩시밀리를 전송할 수 있는 「아이비 팩스」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 스탠포드소프트웨어사와 제휴를 체결, 관련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한솔텔레컴은 이 서비스를 확대, 내년에는 주문형 팩스서비스와 주문형 웹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SDS 역시 미국 팩스세이브사와 연결, 다음달중에 인터넷팩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관련 장비 구축을 마무리했다.
현대정보기술도 신비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팩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달 미국 팩스세이브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오는 이달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PC에서 팩스로 다음달 중순부터는 팩스에서 바로 팩스로 자료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온라인 업체들이 인터넷팩스 서비스 시장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는 것은 이용자들의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터넷폰 서비스와 연동,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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