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세잔디자인학원은 20여년간 전문교육을 실시해온 디자인교육의 산실이다. 1975년 설립된 이래 디자인 분야의 「차별화」 「대중화」를 교육목표로 수천명의 산업인력을 양성해 왔다.
세잔디자인학원은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및 제주에 이르는 전국 14개 도시에 분원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원의 교과과목은 그래픽디자인과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이미 디자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컴퓨터그래픽 디자인 및 편집, 캐드, 패션, 디스플레이 등 디자인 분야를 총망라한다. 특히 지난 85년 개설된 매킨토시 과정과 패션디자인 분야는 오랜 역사와 강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세잔디자인학원은 평균적으로 1년 과정을 거쳐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디자이너」를 양성해 내는 교과과정을 운용하고 있다. 자신의 소질을 특별히 마련된 커리큘럼을 통해 발굴한 뒤 전공을 선택하는 형식으로 입학생의 전공을 선별해 준다.
즉 기초수업을 통해 소질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학과를 선정한 후 전공분야를 수강하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단순히 흥미 차원에서 전공을 선택해 졸업후 취업을 못하는 오류를 사전에 방지한다.
또 디자인 과정별로 20∼30명의 정원을 모집, 소수 정예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성취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학원 내부적으로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산학협동 체제 구축을 통해 좀더 대중적이면서 전문적인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현장실습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수업중에 인쇄소나 광고회사, 프로덕션 등 실제 산업현장을 방문, 현장체험을 함으로써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실무와의 차이를 좁히는데 활용한다.
세잔디자인학원의 또 다른 장점은 디자인을 위한 풍부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486 PC를 비롯, 스캐너, 컬러프린터 및 비디오 카메라 등을 고루 갖춰 각 분야별 디자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스템을 비치해 놓고 있다. 3D 스튜디오나 코렐드로, 비디오 토스터 4000 등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에 워크스테이션 및 영상편집기까지 지원, 방송국이나 프로덕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제 기술을 곧바로 익힐 수 있다.
세잔디자인학원은 우수학생을 추천받아 장학생을 선발하는 장학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매월 출석률과 학습평가를 바탕으로 전액에서 반액까지 수강료를 면제해 주는 혜택이 그것이다.
이같은 교과과정 덕에 지금까지 세잔디자인학원은 4천5백여명의 전문 디자이너를 배출한 상태다. 이들은 광고기획사, 인쇄소, 건축설계사무소, 의류디자인회사 등에서 전문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일선 현장에서 좀더 능력있는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일본 동경의 「모드디자인학교」와 교류를 통해 디자인 선진국과의 교류를 도모하고 있으며 디자인 연수교육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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