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첨단과학연구단지, 산업단지, 대학,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20개 과학도시시장들이 전자무역박람회, 테크노파크, 공동연구, 중소기업간 합작투자 및 국외진출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세계과학도시연합(WTA) 결성에 합의, 내년 7월 대전에서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에서 10개국 22개 과학기술도시 시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세계과학기술도시 시장회의」는 5일 일본 나고야 및 쓰쿠바 시장을 제외한 20개 시장들이 세계과학기술도시연합(WTA: 초대회장 홍선기 대전광역시 시장) 결성에 합의하고 이를 위한 헌장 및 4개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 5일간의 회의를 폐막했다.
각국 시장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각 회원 도시간 정보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해 과학기술도시 육성에 따른 정보를 교환하고 첨단기술의 상업화, 공동기술연구, 기술교환시장 개최 등 각종 협력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과학도시 시장들은 매년 과학도시 회원들이 제의한 각종 안건을 의결하는 총회를 개최하며 상설집행기구를 대전시에 두어 업무를 추진키로 했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대륙별로 2개국이 참여하는 WTA창립소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7월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또 과학도시시장들은 세계과학도시연합의 구성 및 운영과 관련해 자국의 상황을 고려해 기금출연 및 규모, 내년총회에 사용될 경비 10만달러에 대한 분납방안 등을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같은 과학기술도시간의 연합체 구성은 세계적으로 처음있는 일로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해 있는 대전시의 국제적 위상강화는 물론 연구소가 개발한 첨단 전자, 정보통신관련 기술의 대외수출 및 국제공동연구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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