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올해 톰슨멀티미디어사에 VCR 1백만대(약 1억3천만 달러어치)를 공급한다.
양재열 대우전자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프랑스 톰슨 측과 VCR 1백만대를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해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 수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우전자가 톰슨에 공급하는 VCR는 2헤드에서 하이파이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이다.
양재열 사장은 또 톰슨멀티미디어 인수 재추진 문제에 대해 『올 들어서만도 몇 차례나 프랑스를 방문했다』면서 『프랑스 총선이 사회당의 승리로 끝나는 등 현재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톰슨멀티미디어 인수 가능성은 희박한 것 같다』고 말해 인수 재추진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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