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티켓발매기 업체들이 최근들어 자동발매기뿐만 아니라 매표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 시스템 단위의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을 비롯 ㈜부전, 양재시스템 등 티켓자동발매기 업체들은 최근 고속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 자동발매기 수요처가 대형화되고 발매기 수요도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온라인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터미널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자동발매기에 의한 매출과 수동판매에 의한 매출이 따로따로 관리돼 정확한 매출 집계 및 분석이 어려웠으나 이처럼 자동발매기 및 수동판매를 통합관리함에 따라 정확한 매출집계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종전까지는 매출집계를 종합하려면 자동발매기 매출자료와 수동 매출자료를 따로 받아 합산 분석해야 했으나 통합관리시스템을 가동하면 온라인으로 자료를 처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업체들은 호스트에 무인자동발매기뿐만 아니라 수동 발권을 하는 단위기계(스탠드얼론)도 연결해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말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 통합시스템을 구축한 ㈜부전의 한 관계자는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자동발매기 설치가 늘고 있어 시간대별, 계절별, 노선별 판매정보를 수집하고 노선조정, 감차, 증차 등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수동판매와의 통합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티켓발매기에도 POS개념이 도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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