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산전업체인 L사가 무정전전원장치(UPS)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APC사에서 생산하는 소형 UPS를 도입 판매키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관련 업계가 크게 반발.
특히 중소 UPS업체들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시장규모가 크지 않은 소형 UPS시장을 겨냥해 수입 판매에 나선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강한 어조로 불만을 토로.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최근들어 중견 UPS업체가 앞다퉈 대형기종 수입에 나섬에 따라 국산 UPS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와중에 소형 UPS마저 수입되면 중소기업의 설자리가 없다』며 『지금이라도 수입을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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