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6일부터 4일 동안 한국종합전시장에서 동시 개막되는 「제11회 한국컴퓨터, 소프트웨어전시회(SEK 97)와 「제5회 윈도우월드전시회」의 전시 운영계획 및 세부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SEK 97, 윈도우월드 97 준비위원회가 확정한 이번 행사에는 총 2백65개사가 출품하며 전시관은 한국종합전시장의 8개 전시실(1층 태평양관 1,2,3,4,8실 및 3층 대서양관 5,6,7실) 모두를 대여했다. 이 면적은 6천9백28평으로서 역대 전시회 가운데 최대규모이다.
준비위원회 측은 또 전시행사 못지 않게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세미나 행사를 위해 한국종합전시장 국제회의실, 대회의실, 중회의실을 비롯, 인근 인터콘티넨탈호텔의 초대형 컨벤션센터를 임대키로 했다.
행사기간 동안 현장에서 제공하게 될 서비스계획을 보면 우선 출품업체 편의를 위해 최첨단 네트워크운센터(NOC)를 운영할 방침이다. NOC는 한국통신의 코넷(KORNET)망에서 T3급(45Mbps)회선을 지원받아 출품업체 부스에 초고속 인터넷 접속서비스와 패스트이더넷 기반의 네트워크서비스를 함께 제공 한다.
또 관람객 편의를 위해서는 미국의 컴덱스쇼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명찰식 입장권이 도입된다. 이 명찰식 입장권을 소지하면 전시기간중 수시로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출품업체 정보를 자세하게 소개한 각 48면 규모의 타블로이드판 특별소식지 「SEK/Windows World」를 2회(총 96면) 발행, 개막일과 18일에 현장 배포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전시관 운영의 경우 SEK 97과 윈도우월드 97 두 전시회 출품업체들을 출품작 동향에 따라 SEK비지니스관, 일반관, 유통관, 윈도우월드관, 정부홍보관, EDMS특별관 등 6개의 주제관에 나눠 배치했다. 본관이랄 수 있는 SEK비지니스관에는 인터넷, 인트라넷 소프트웨어,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도구, 그룹웨어 등 소프트웨어와 PC, 워크스테이션, 주변기기 분야의 출품업체들이 포진해 있는데 주요 업체들로는 미국의 넷스케이프(다우기술),삼성SDS,서울시스템,핸디소프트,한글과컴퓨터,한화정보통신,엘렉스컴퓨터 등이 눈에 띠고 있다.
멀티미디어, 네트워크분야 출품업체들이 자리를 잡은 SEK일반관에는 삼성전자,가산전자,대교컴퓨터,대우통신,두인전자,아이네트,한국IBM,웹인터내셔널, 해태아이앤씨, 현대정보기술 등이 들어서게 된다. 윈도우월드관에는 「윈도95」와 「윈도NT」 솔류션 출품사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으며 윈도 원조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위시하여 해태전자,한일데이타시스템,미원정보기술, 열림정보통신,삼미전산 등이 출품한다.
1백60부스 단위 초대형 부스로 꾸며지는 정부 홍보관은 80년대 이후 정부의 정보통신산업 정책 결과물들이 총 출동하는 정보통신 종합관의 성격으로 단장될 예정이다. 이 관은 정보통신부를 비롯, 산하 기관인 한국전산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통신 등이 주관하여 대국민 정보기술 마인드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별도로 운영될 유통관은 각종 패키지소프트웨어,CD롬타이틀,소모품,서적,주변기기 등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즉석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특별코너에는 유명 유통사들이 대거 출품할 계획이다.
EDMS특별관은 최근 국내에서 크게 부각되거 있는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분야 업체들의 요청에 의해서 만들어진 통합부스이다. 한국아이이스,트라이튼테크 등 10개사가 자리를 잡는다.
개막 다음날인 17일 오전 10시 인터콘티넨탈 호텔 컨벤션센터에서는 「정보통신 황제」,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컴퓨터환경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로서 1천2백석의 강연석은 거의 매진된 상태.
이와함께 16일부터 19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 국제회의실 등에서는 한국멀티미디어협회,한국정보기술원,연합컴앤시스 등이 가상현실,멀티믿어,윈도NT서버 등을 주제로 전문세미나 행사를 갖는다. 또 EDMS특별관 출업체들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웹인터내셔널,한국기업전산원,현대정보기술 등 50여업체가 크고작은 규모의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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