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신도리코 등 일부 대기업의 하도급 거래실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통 등 일부 대기업의 경우 하도급 거래실태가 중소기업에 매우 불리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정부의 경고 및 시정조치를 받았다.
19일 중소기업청이 한보와 삼미그룹 부도이후 중소기업의 자금융통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삼성전자 등 4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 중소기업간 하도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신도리코, 동국제강, 삼성석유화학, 연합철강공업 등 5개 업체는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전액을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하는등 거래상태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통과 동부제강, 현대석유화학, 신원, 에스콰이아, 쌍용양회공업, 세풍, 유한킴벌리 등 8개 업체는 만기일이 60일이 넘는 어음으로 납품대금을 지급한데다 어음할인료도 지불하지 않아 관련 중소기업들이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어음할인료를 지급하지 않은 8개 업체에 대해서는 경고 및 시정조치를 취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기관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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