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이 스포츠행사를 판촉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기업의 이미지제고와 매출확대를 위해 스포츠행사에 사은품을 주거나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마케팅」 기법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방송국과 연계해 스포츠경기 중계방송시 중에 각팀의 순위나 기록 등을 알려주는 「삼성전자 기록실」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이 매달 가장 빠르고 센스있는 투수를 비롯 타자, 도루부문의 선수를 알아 맞추면 삼성전자 노트 PC 「센스」를 선물로 주는 「센스특급 퀴즈잔치」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매직스테이션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스포츠행사의 후원사업지원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기로 하고 LG트윈스 선수가 홈런을 칠때마다 LG전자의 싱싱특급 냉장고 1대씩을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하는 「싱싱특급 사랑의 홈런 퍼레이드」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프로야구경기에서 월간 최다 홀드 선수에게 트로피와 70만원 상당의 가스오븐레인지 「라헨느」를 부상으로 주는 「프로야구 라헨느 홀드상」을 제정했다.
그동안 해외 스포츠행사의 지원에 적극성을 보여온 대우전자는 현재 그룹에서 운영중인 대우 제우스 농구단, 로얄즈 축구단의 유니폼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각종 전자제품의 광고를 싣기로 하고 판촉팀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중에 있다.
가전업체들이 이처럼 스포츠행사나 지원을 통해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스포츠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뿐아니라 광고에 따른 기업이미지나 제품구매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전업체 한 관계자는 『고객들이 전자제품의 성능이나 기능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한 「길거리판촉행사」에 이어 「스프츠마케팅」이 고객유치를 위한 가전업체들의 새로운 판촉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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