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서울시 1~4호선 1기 지하철역 전체의 행선안내판이 LED전광판으로 바뀐다.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98년 말까지 1~4호선 1백15개 지하철역의 행선안내판을 카드가 교체되며 내용이 바뀌는 지금의 플랩(Flap)형에서 최신식 LED전광판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16일 밝혔다.
새 전광판이 설치되면 기존에는 「이번 차량」과 「다음 차량」,열차 차량수만 표시되던데서 교통정보, 날씨, 행사, 공지사항 등 각종 생활정보까지 볼 수 있게 됨은 물론 1호선역에서 4호선의 사고소식을 볼 수 있는 등 다른 호선의 응급상황도 파악할 수 있게 돼 환승이나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서울시 지하철 공사는 새 전광판은 가로 1.5m,세로 28㎝로 역당 6개씩 모두 6백9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5~8호선 2기 지하철에는 이미 LED전광판이 역사마다 설치돼 있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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