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기술 62] 아이소프트, 교육정보 패키지 "앳 스쿨"

인터넷 전문업체인 아이소프트(대표 허진호)는 그간 축적한 인터넷/인트라넷 기술을 교육정보시스템에 적용, 멀티미디어 교실 구축을 해결해주는 교육정보시스템 패키지 소프트웨어 「앳 스쿨」의 개발에 성공, 내달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한마디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교실 사업을 한단계 진전시켜 인터넷 기반에서 구축,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패키지로 구축한 멀티미디어 교육정보시스템은 기존 교육자료와는 차원이 다른 VOD/AOD 형태의 멀티미디어 자료및 HTML 하이퍼링크 기능을 활용한 자료를 교사가 직접 저작 편집 수정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경우 이같은 툴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과제물이나 게시물등을 제작, 제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아이소프트가 가장 중요하게 설계한 것은 이용자들이 대부분 컴퓨터 전문가가 아닌 초보자라는 점을 감안,손쉬운 사용법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특히 인터넷 메일을 주고 받거나 웹 사이트를 검색, 연결하고 개인 홈페이지를 제작하는등의 툴을 멀티미디어 정보시스템에 통합,제공함에 따라 교사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인터넷에 자유 롭게 접근하는 계기를 만드는 장점이 있다.

효율적인 인터넷 사용교육과 학습시스템을 연계시킨 이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학생 혹은 학부모가 가정에서도 교사를 상대로 자료 교환이나 상담등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 최근 각급 학교가 앞다퉈 도입에 나서고 있는 학교와 가정간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앳 스쿨은 푠준화및 학교간 정보교류의 미흡등 최근 집중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멀티미디어 교실 구축의 문제점들을 인터넷 기반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교사 학생 가정 타학교 심지어 인터넷까지 교육과 관련된 모든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거대한 교육정보시스템을 구성, 이를 통해 온라인 교육에서부터 학원등지에서 제공하는 학습자료의 공유까지 열린 교육체제의 기초가 된다는 것이다.

정부가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교실은 일정한 표준 스펙 없이 최소한의 설치 기준만을 제시, 학교별로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각가지 저작도구들이 별개로 이루어지고 외부 학교및 교육 네트워크와의 연동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