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12시 수원시 문예회관뒤 효원공원에서 열린 장애인 합동결혼식은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LG전자(대표 구자홍)가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경기도 지부와 공동으로 신체적인 장애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20쌍을 선정, 「합동결혼식」을 개최한 것이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임세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유재근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경기도 지부장,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고문을 맡고 있는 이한동 신한국당 의원 등 내외귀빈과 일반하객 2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신혼부부들에게는 20인치 TV, 남녀 화장품세트, LG전자 평생무료 서비스 인증서 등이 주어졌다.
이번 행사의 후원을 맡은 경기도 이인제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새출발하는 신랑, 신부들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인간승리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87년 장애인 부부 10쌍을 선정, 결혼식을 올려준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4년간 모두 1백53쌍의 장애인들에게 결혼식을 올려줬다.
LG전자는 이번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계기로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각종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항상 고객에게 봉사하는 LG전자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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