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PC서버가 새로운 유망사업으로 부상하자 이 사업을 어느 부서가 관장할 것인가를 놓고 컴퓨터업체 사업부간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어 주목.
업계의 관계자들은 『PC서버는 PC로서의 성격과 서버로서의 성격을 복합적으로 갖고 있어 컴퓨터 관련기업들은 대부분 PC사업부와 서버사업부 양쪽에서 PC서버를 판매해 왔는데 이 시장이 최근들어 급속히 확산되자 서로 자기 사업부에서 관장해야 한다고 주장해 내부적으로 의견 조율에 들어간 업체가 상당수에 이른다』고 전언.
한국HP의 한 관계자는 『현재 영역조정 문제를 심각히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있을 조직통합시 PC서버 사업권 조정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 또 삼성전자의 관계자도 『PC사업부와 컴퓨터시스템 사업부간에 누가 사업을 잘하느냐에 따라 사업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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