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대전시가 대덕연구단지 부근에 조성키로 한 과학산업단지 안에 현대전자 반도체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전과학산업단지 개발계약을 이르면 이달 중에 대전시와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대전시와 현대그룹은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일대 1백20여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전과학산업단지내 약 30만평에 총 8조원을 들여 현대전자 반도체공장 8개동을 건설한다는 계획 아래 이달 중으로 대행개발 및 초기보상 대책을 매듭짖고 5월 중에 편입토지 지장물 조사를 실시하며 6월에 실시계획 변경 및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다는 단지개발 기본일정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특히 5월 중에 단지입주 예정업체인 현대전자,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담당할 현대건설 등과 3자 합의 약정식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전과학산업단지는 대전시가 부지조성 사업비로 총 5천7백억원을 들여 오는 98년 3월부터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 오는 2002년까지 완료할 계획인데 반도체, 컴퓨터, 정보통신 등 첨단업종의 벤처기업을 우선 입주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와 별도로 과학산업단지내에 98년부터 2002년까지 10만평 규모로 벤처기업 창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이중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5천평 규모의 임대공장을 건설, 벤처기업 창업자들에게 분양할 방침이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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