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업체들이 최근들어 그동안 생활용품 등 소형제품위주의 통신판매에서 벗어나 고가, 대형 전자제품취급을 늘리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컴퓨터가 고가품인데다 기존 전자상가의 유통망을 고려해 판매를 미뤄왔던 LG홈쇼핑은 올들어 3월이후 졸업, 입학시즌을 맞아 처음으로 컴퓨터 판매를 시작한후 학생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자 컴퓨터를 일반생활용품과 같이 정규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컴팩제품과 해태I&C제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LG홈쇼핑은 그동안 취급해 오던 냉장고, 에어컨 등 외에도 최근 브랜드를 다양화하고 품목도 세탁기, 식기세척기까지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형 가전제품에 대한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팜플렛, 신문광고 통신판매업체 「황소의 눈」도 최근 전자수첩, 카셋트라디오 등 소형전자제품 위주에서 전동런닝머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고가, 대형 위주로 취급품목이 다양하고 있으며 일부 컴퓨터와 SW 판매에도 나섰다.
이는 통신판매를 통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소형가전 시장만으로 전체 매출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란 판단아래 통신판매업체들이 고가 위주의 대형전자제품을 취급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향후 통신판매시장은 계속 확장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소비자들의 욕구에 따라 고가, 대형전자제품의 취급품목 확산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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