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TFT LCD 부품 국산화 잇따라

*-통산부와 디스플레이업계가 국내산업의 구조적 취약점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생산설비와 핵심부품 및 소재의 해외의존 탈피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화물산과 삼성전관의 잇따른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용 편광판 및 컬러필터의 생산 발표로 희색이 만면.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달 신화물산의 편광판 생산공장 준공식에도 통산부, 디스플레이연구조합, TFT LCD 생산업체 등에서 3백여명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잔치 분위기였다』고 전하고 『최근에는 삼성전관이 컬러필터 생산에 들어가는 등 국산화가 잇따르고 있어 디스플레이업계가 설비, 부품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핵심기술 국산화의 표본이 될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

부품, 소재 국산화업체들도 『디스플레이 분야의 잇따른 국산화 성공은 무엇보다도 열쇠를 쥐고 있는 TFT LCD 업계가 사업초기에 생산설비에서부터 부품, 소재에 이르기까지 국산화를 이룩해야만 세계시장에서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관계사들에게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수급업체간 우호적인 분위기를 과시.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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