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퍼마켓인 월마트가 미국 소비자직판 비디오시장의 최대판매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디오전문지 비디오스토어(Video Store) 최근호가 발표한 지난해 「미국 판매용 비디오소매시장(Retail Market) 매출 톱 20업체」에 따르면 월마트에 이어영상소프트웨어 복합매장을 운영하는 뮤직랜드가 2위, 제작사와 비디오숍을 잇는 중간도매업체인 핸들맨이 3위를 각각 차지했으며,최근 국내 음반시장에 진출해 대형매장화를 주도하고 있는 타워 레코드가 비디오판매 19위를 기록했다.
비디오 대여시장의 경우는 세계적인 영상그룹 바이어컴계열 비디오체인인 블록버스터가 시장점유율 25%로 1위에 올랐다.공동 2위인 할리우드 비디오와 무비 갤러리의 점유율은 3%에그쳤으며 다음으로 무비즈 1.5%, 웨스트 코스트 비디오 1.0%, 웨어하우스가 0.5%를 기록하는 등 6개 대형 비디오숍이 전체 대여시장의 33%를 차지했다.
지난해 미국의 비디오프로테이프 가격은 대여 비디오의 숍구매가격이 79.98∼ 1백4.98달러에 달한 반면 판매비디오의 소비자가격은 장르및 출시시점에 따라 9.98달러에서 19.98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판매비디오의 경우에는 극장개봉을 거치지 않고 바로 비디오로 출시되는 「다이렉트 투 비디오(Direct to Video)」의 비중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8년부터 95년까지 5만장이상 판매된 다이렉트 투 비디오 히트작은 총 1백 51타이틀로 집계됐으며,이 기간중 최다판매 비디오는 총 7백 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브에나비스타의 <알라딘2 - 돌아온 자파>가 차지했다.2위는 3백30만장이 판매된 MCA유니버설의 <공룡시대>3인 것으로 나타났다.
95년 다이렉트 투 비디오시장의 경우 MCA/유니버설 홈 비디오가 판매실적의 77%를 차지했고 콜럼비아 트라이스타와 브에나비스타는 각각 8%에 그쳤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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