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은 제30회 「과학의 날」. 과학기술처가 지난 67년 출범한 지 만 30년이 되는 뜻 깊은 날 이다. 정부는 이날을 기념해 4월을 「과학의 달」로 정하고 제1회 대한민국 과학축전을 여는 등 일반인들도 과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제30회 과학의 날 기념식이 21일 대덕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그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공이 큰 과학자들에게 주는 훈, 포장 및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수여식. 또 출연연 연구인력의 사기진작과 창의적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추천연구원과 우수연구원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도 이날 동시에 열린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과학축전은 청소년과 일반 대중이 참여해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된 프로그램.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 기간에는 6백여 가족이 참가해 경기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깨닫게 하는 가족 과학경연대회와 모형항공기 경진대회, 천체관측 외에도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0㎝ 정도인 마이크로(초소형) 로봇들이 벌이는 축구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열린다.
이와 동시에 19일에는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과학의 날 기념 KBS 열린음악회에는 5만여명이 넘는 연구원 및 그 가족들이 참석,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전망이다.
이밖에도 3백여명의 과학기술자들이 모교를 방문, 기념강연에 나서는 등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미래 과학자로서 꿈을 심어줄 행사도 다양하게 계획되어 있다. 4월 한달간 계속되는 이 강연회에는 전국 대학, 출연연, 교육청 등 45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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