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류효과를 이용한 주파수 검출방법 및 레이저 열량계 설계가 완료돼 조만간 광전류를 이용한 관련기술이 본격 개발된다.
31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명세)은 최근들어 레이저 광기술의 응용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산업계의 레이저장치에 대한 산업계 수요도 크게 늘고 있으나 레이저 측정 및 평가기술 등 기반기술이 취약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실정이라고 밝히고 최근 레이저 열량계 설계의 완료를 계기로 앞으로 미국의 NIST, 독일의 PTB 등 외국의 국가표준연구기관과의 정보교환체제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레이저분야에 대한 표준확립, 기술개발 등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지난 85년부터 시행되어오던 국가 표준분야 확대연구가 1백7개 분야에서 1백95개 분야로 증가했으나 관련 인력 및 예산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현 산업계에서는 『초정밀이 요구되는 레이저 측정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추진은 국내 기계산업분야는 물론 전자, 의료산업분야 등에 큰 파급효과가 미칠 것』이라고 밝히고 『정부차원의 과감한 투자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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