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98년까지 환경기계 연구동 신축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서상기)은 최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본격 나서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오는 98년까지 1백16억원을 투입, 환경기계연구동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

기계연은 이 연구동의 신축으로 대기 및 수질오염방지, 폐기물처리, 소음진동방지 기술개발 등 지금까지 연구원 내 여러 부서에서 분산되어 있던 연구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하는 것은 물론 각종 환경설비의 성능시험 및 평가작업까지 모두 이 연구동에서 종합 처리, 환경기계 관련 연구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계연은 또 그동안 축적한 기계기술과 현재 수행 중인 환경관련 연구기능을 연계, 요즈음 국가적으로 연구수요가 급팽창하고 있는 환경기계기술을 특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계연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환경부 회의실에서 국립환경연구원, 한국환경기술개발원 등과 「환경연구협력협약」을 체결, 환경관련 연구를 담당하는 3개 기관간 공동연구 수행 및 연구원 상호교류 등 협력을 다짐한 바 있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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