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기관으로 설립된 고등과학원(부원장 명효철)이 세계적인 석학교수와 우수한 연구원 유치를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고등과학원은 국제적인 수준의 기초과학연구소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세계적인 석학교수 5명을 포함해 물리학부 8명, 수학부 7명, 화학부 7명, 생물학부 6명 등의 연구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明 부원장은 이달 말쯤 미국을 방문, 소립자물리학의 대가 하워드 조지 박사(하버드대 교수)를 비롯해 피터 김(MIT 의과학센터 교수), 빅터 카스 박사(MIT 수학과 교수) 등을 만나 고등과학원에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리처드 레빈(예일대 총장), 알트만 박사(8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마글리스 박사(78년 필즈상 수상자), 필립 그리피스 박사(프린스턴大 고등연구 원장), 엔리코 보비에리 박사(74년 필즈상 수상자), 스테판 에들러 박사(프린스턴대 물리학과 교수) 등 석학들과도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재미 과학자인 최인규 박사(워싱턴大 의대 신경외과 과장)와는 국내 의학계의 최대 관심사이자 고등과학원 생물학부의 핵심연구분야인 뇌신경연구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고등과학원은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 후 지금까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부 등 4개부에 6명의 연구인력과 연구지원 직원 9명 등 모두 15명을 확보, 현재 연구활동을 부분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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