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NTT)가 영국 브리티시 텔리컴(BT)과 손잡고 싱가포르 통신시장 진출에 나선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NTT는 BT 및 현지 2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싱가포르 정부가 실시하는 신규통신사업자선정 입찰에 참가한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로써 NTT의 아시아지역 진출은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현재 계획중인 인도를 포함해 이번이 5번째가 된다.
싱가포르 정부는 싱가포르 텔리컴이 독점하고 있는 기본통신서비스시장을 2000년 이후 경쟁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2개사에 신규사업면허를 허용할 방침이다. NTT-BT컨소시엄은 그 자격취득이 목적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NTT, BT 이외 현지업체로 정부출자 휴대전화사업자인 싱가포르 테크놀로지즈 텔리미디어(STT)와 전력회사인 싱가포르 파워가 참가하는데 STT가 중심이 돼 참여업체를 선정했다.
이 컨소시엄은 오는 5월 말 예정인 싱가포르 전기통신청의 사전자격심사에 응하고 9월 말 심사결과에서 적격판정을 받으면 내년 1월 말 실시하는 사업자선정에 응찰한다. 최종 결과는 내년 6월경 나온다.
사업면허를 취득하게 되면 이들 4개사 연합은 STT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설비를 이용해 2000년 이후 전화 등 기본통신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합작사 설립시 4개사의 출자비율 및 투자금액은 아직 미정이지만 싱가포르에서는 외자의 최대 출자한도를 49% 이하로 규정하고 있어 NTT와 BT를 합친 출자비율은 절반 미만이 된다.
한편 NTT는 지난해 말의 분리, 분할 결정 이후 「전면 제휴가 아니면 세계 어느 거대통신사업자와도 손잡을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보여 왔는데 이번 BT와의 협력은 부분 제휴의 첫 시도로 주목된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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