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전기보온포트 가운데 일부 제품은 내부 전기배선 정리가 미흡하고 포트가 바닥에 떨어졌을때 뜨거운 물이 차단되지 않고 외부로 흘러나올 우려가 있는 등 품질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이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기보온포트 국내 2개업체와 마쯔시다, 필립스, 상인마호병 등 외국 3개업체 5종의 제품에 대해 품질 및 안전성을 비교시험한 결과 삼성전자의 「CWLB30R」과 아남전자가 일본 마쯔시다사로부터 수입해서 판매하는 내쇼널브랜드의 「NC30HN」은 사용상 안전성을 비롯 가열성능, 소비전력량, 사용의 편리성 등 모든 면에서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사용상 안전성면에서 LG전자의 「GWP300MC」는 내부 전기배선이 다른 제품에 비해 정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배선이 바닥면에 닿는 등 마무리가 다소 미흡하며 필립스전자의 「HD 4520」는 전도(顚倒)시 누수여부시험에서 포트가 엎어졌을때 뜨거운 물이 흘러나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물을 외부로 빼기 위해 사용하는 물누름 버튼이 부드럽게 작동되는지 알아보는 시험에서 LG전자 제품은 물누름버튼이 다른 제품에 비해 부드럽게 작동되지 않아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안전성 및 성능시험기준은 아니지만 일본의 상인마호병사의 「CWPSH30K」경우 판매자명이 없고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의거 형식승인 및 관련검사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지않은 불법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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