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의 기본통신협상 타결로 통신서비스 시장의 최대 수요자인 무역업계는 통신비가 내려가 오는 2001년에 업체당 연평균 2백30여만원의 통신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26일 한국무역협회의 「WTO의 기본통신협상 타결에 따른 무역업계 통신비용 절감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통신시장 개방에 따른 유, 무선 통신요금의 인하와 현재의 국제전화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통신수단의 개발로 무역업체들의 통신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貿協은 98년부터 외국인의 통신서비스 시장 진입이 허용되고 국내업체에 전화회선 재판매가 허용되면 요금이 현재보다 약 5% 인하돼 무역업체는 연평균 23만원의 통신비를 줄일 수 있으며 99년부터는 기존의 국제전화와 팩시밀리를 대체할 수 있는 통신수단이 상용화해 회사당 연간 93만원의 통신비가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2001년에는 인터넷 폰 등이 상용화하고 통신서비스 사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이 확대됨에 따라 통신요금이 현재의 절반 정도로 내려가 무역업체는 연간 2백30여만원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貿協은 우리 무역업체의 수출액에서 통신비용이 차지하는 비용이 96년 기준, 0.25%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WTO 기본통신협상 타결로 통신료가 내려가면 무역업계의 비용부담이 경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7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8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