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진흥협회 산하 전자화폐연구회(회장 허신)는 전자상거래의 핵심 결제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자화폐에 대한 국내 개발 방향을 모색하기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충남 도고에서 워크샵을 열었다.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주>
<> 인터넷전자거래 기술동향-동성정보통신 김종률이사
전자화폐는 통신, 휴대, 대화, 교환, 관리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IC카드로 구현된 전자화폐는 선불, 직불, 신용카드 기능을 구현할수 있으며 도서대출카드, 보안관리키, 식당쿠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수 있다.
최근들어 이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인터넷과 IC카드 기술의 결합이다.
IC카드와 인터넷의 결합은 전자상거래의 지불 및 보안 솔루션으로 IC카드가 가장 적합한수단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마이크로소프트,불CP8트랜잭,휴렛팩커드,슐렘버저,지멘스닉스돌프인포메이션시스템 등이 「PC/SC워크그룹」을 공동으로 구축,인터넷과 IC카드의 결합을 추진중이다.
또 넷스케이프도 베리사인, 리트로닉, 컨센스스, 휴렛팩커드 등과 「SNAPI」라는 IC카드 인터넷 분야의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중이다.
물론 국내의 IC카드업체인 동성정보통신도 지난해 IC카드를 이용한 인터넷솔류션인 「사이언스」라는 엔진을 개발해,공급하고 있다.
<> 국내 금융기관의 IC카드 추진현황 및 전망-금융결제원 임상빈 과장
IC카드는 무인자동화기기의 확산과 보안분야에대한 인식 제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펌뱅킹, 홈뱅킹, 폰뱅킹등 전자금융서비스의 등장,가상뱅킹시스템의 도입 활기,IC카드를이용한 오프라인 결제 필요성등도 IC카드의 도입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따라서 IC카드는 앞으로 전자통장을 비롯해 신용/직불카드,전자지갑,ID카드 등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금융권에서 추진중인 「IC카드 공동이용 시스템」은 가맹점을 비롯해 시스템 서비스제공자, 금융공동망센터, 발행기관, 매입기관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구축하는 것으로 은행 예금을근거로 전자화폐 소지자가 언제 어디서나 현금과 동일하게 물품을 구입하거나 용역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것이다.
공동이용시스템 구축사업은 한국은행이 주축이 되어 추진중인데 올해중에 공동표준에따른 시제품을 생산하고 내년에 시범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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