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업체들의 웹 사이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구하는 홈페이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노콤이 운용하는 사이트는 일반 네티즌과 기업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1나노초(10억분의 1초)까지도 아끼려는 시테크를 지향해 인터넷 주소도 「http://www.8585.com」로 결정했다(8585는 바로바로의 뜻)는 이 사이트는 가입비가 무료인 회원이 되면 의외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눈길을 모으는 것은 무료 법률상담과 컴퓨터 홈쇼핑인 「컴퓨숍」코너. 법률상담코너는 최명규 변호사의 지원으로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법률 상담이나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상담 내용을 이 사이트의 전자우편으로 작성, 우송하면 최 변호사가 역시 전자우편으로 자세한 답변을 보내준다.
일반인들에게는 변호사를 동원한 법률 상담이 엄두를 내기도 어렵고 비용도 엄청나 매우 부담스럽지만 네티즌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신속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용산전자상가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 및 주변기기에 대한 제품정보와 가격동향은 물론 직접 홈쇼핑까지 할 수 있는 「컴퓨숍」코너에는 1백여건의 자료가 일주일 단위로 업데이트돼 제공된다.
재미있는 것은 인터넷 전자상거래인 만큼 카드결제가 원칙이나 중견 유통업체의 연쇄부도 회오리가 몰아치고 있는 최근의 용산상가 상황과 수수료를 감안, 대금은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는 사실이다.
이밖에 이 사이트에 등록한 회원(가입비 무료)중 자본금 50억원 이하에 2백인 미만의 종업원을 가진 중소기업은 텍스트 기준 원고지 2∼3장, 회사소개 혹은 관련사진 1장 등에 한해 무료로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회원들에게는 자신의 사진중 한 장을 우편으로 보내면 이것을 무료로 스캔, 본인의 전자메일함에 파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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