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그룹이 전력전선업체이며 상장회사인 대원전선을 인수했다.
엔케이그룹(회장 최현열)은 20일 대원전선(회장 박희순)의 총 발행주식중 대주주인 박희순씨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쳐 16.37%인 22만2천2백16주를 인수하는 동시에 지난해 4월 발행된 전환사채 등 총 23.43%의 지분을 주당 3만3천7백원의 가격으로 85억원에 인수,대원전선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원전선의 자회사인 성원전선의 주식 48.8%도 무상으로 인수했다고 덧붙였다.
대원전선은 전력용 전선 및 통신케이블을 주력으로 하는 전선전문업체로 지난해 8백6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당기순이익면에서도 3년동안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엔케이 그룹은 이번 대원전선인수에 대해 그룹계열사인 엔케이텔레콤이 추진중인 통신케이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엔케이텔레콤을 주축으로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정보통신 전문그룹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엔케이는 21일 대원전선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진을 새로 구성할 방침이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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