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금융(KTB, 대표 윤영훈)은 국내외 신기술, 신제품 및 시장동향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 분석, 기업체 등에 제공하는 신기술, 신사업 정보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KTB는 이를 위해 최근 신기술사업 정보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90년대 초부터 국내에서 신기술정보사업을 수행해 온 넥서스컨설팅(대표 이종언)의 영업권과 핵심인력을 모두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KTB는 이 센터의 주요 서비스와 관련, 기업들에게 정보의 검색, 분류, 활용방법 등을 가르쳐주는 정보컨설팅부터 구체적인 신기술 관련 정보의 검색, 분석, 가공, 신사업을 위한 시장조사 업무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B는 지난 2년 동안 준비기간을 통해 전세계 3만종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전문 상용 DB를 검색할 수 있는 정보수집 체계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 기술수준 조사 등 모두 6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KTB는 국내 기업의 R&D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술집약적인 벤처기업들이 연구개발 관련 투자를 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이 국내외 기술정보의 부족이라고 지적하고, 고객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들의 기술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신기술정보 서비스 사업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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