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행정기관의 업무전산화를 위해 도입되는 행정전산망용 다기능 사무기기(일명 행망PC)가 최신기술을 적용하는 고성능 멀티미디어 제품으로 바뀔 전망이다.
총무처는 18일 한글윈도우95를 운용체계로 하는 것을 비롯해 인텔의 펜티엄 1백66 및 펜티엄프로 2백(호환칩 포함), 기본메모리 16MB, 1.6G HDD, 15인치 모니터 등 올해 공급하는 행망PC 필수규격을 대폭 강화하는 행망PC 규격개정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규격안에는 그동안 선택규격이었던 CD롬 드라이브를 필수규격으로 변경해 행망에 멀티미디어PC가 납품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최신 기술인 ATX보드 및 USB포트를 필수적으로 채용하도록 규정해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USB포트 주변기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노트북PC의 경우 펜티엄 1백33, 기본메모리 16MB, 12.1인치 TFT LCD를, 프린터는 A3용지를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을 기본규격으로 각각 정했다.
총무처는 이번 개정안에 대한 설명회를 20일 정부 전산정보관리소 전산교육과 강당에서 개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해 오는 4월부터 공급될 행망PC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김경섭 서기관(총무처 행정전산과)은 『이번 행망PC의 규격을 대폭 개정한 것은 최신 정보통신기술 및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규격에 반영해 행정업무에의 활용도를 높이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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