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통신서비스업체인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C&W)社가 독일 업체들과의 제휴관계를 중단한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紙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C&W는 독일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95년 제휴한 바 있는 독일 페바 및 RWE와의 관계를 중단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들 업체간의 결별은 내년으로 다가온 유럽시장 개방에 따른 양측간 입장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바와 RWE는 유럽을 기반으로 향후 세계시장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데 반해 C&W는 독일 등 유럽시장에 주력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C&W는 작년말부터 추진해오던 미국, 독일, 프랑스 통신업체들의 합작사인 「글로벌 원」과의 제휴협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페바와 RWE도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 새로운 서비스업체를 설립하는 한편 세계 규모 업체와의 제휴를 모색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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