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용 정보기록매체인 광자기디스크(MO)의 차세대 제품 규격이 올 여름 공개된다.
최근 「日本經濟新聞」은 일본 후지쯔와 네덜란드 필립스 등 9개사가 올 봄까지 차세대 광자기디스크의 제품 규격을 통일하고 8∼9월 경에 사양을 공개해 98년부터는 실용화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멀티미디어용 대용량 기록매체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올해 말 상품화 될 것으로 보이는 DVD램과 차세대 광자기디스크 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드밴스트 스토리지 광자기디스크」로 불리는 이 차세대 규격에 따라 디스크가 제작되면 현재 개발된 최대 용량 광자기디스크의 9배가 넘는 6GB 이상의 저장 용량을 갖게 된다. 이같은 용량은 신문 10년 분량을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저장 용량이 2.6GB인 DVD램 보다도 2배이상 저장 능력이 크다.
차세대 광자기디스크는 원반의 직경이 1백20mm로 CD롬과 같다. 이 광자기디스크의 구동장치로는 CD롬은 물론 DVD의 재생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규격 및 제품 개발에는 후지쯔와 필립스를 비롯해 일본의 소니, 히타치, 히타치막셀, 샤프, 산요, 올림프스와 미국의 이메이션 등 9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올 여름까지 공동개발을 끝낼 방침인데 PC의 운영체제(OS)와 접속하기 위한 논리성형 및 저작권보호 방안 등에 관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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