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광학기기 부품 공용화사업 적극 추진

통상산업부는 광학기기용 부품을 업계가 공동개발해 사용하는 공용화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11일 통산부에 따르면 광학기기 가운데 대표적인 수출 주력품목으로 수입대체가 시급한 복사기를 공용화 대상품목으로 우선 선정, 롤러와 솔레노이드 등 4개 주요 품목에 대한 공용화작업을 본격 시행키로 했다.

또 올해 안에 하네스 등 복사기 부품 4∼5개를 추가로 발굴해 공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복사기 이외에 카메라, 쌍안경, 현상기 등 고부가가치 품목에 대해서도 부품공용화를 추진키로 했다.

통산부는 부품 공용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5∼15%의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나며 특히 복사기의 경우에는 연간 7천만달러의 수입대체 및 7%의 완제품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산부는 오는 2000년까지 부품공용화 사업으로 4백10개 과제를 선정, 9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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