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유니버설 시리얼 버스)포트를 채택한 모니터가 대거 출시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현대전자, 한솔전자 등 주요 모니터업체들은 차세대 주변기기 접속규격인 USB포트를 채용한 모니터를 최근 개발 완료하고 수출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USB를 지원하는 15.17, 21인치 모니터 「싱크마스터」 시제품을 지난해 추계 컴덱스 쇼에서 선보인데 이어 올하반기에 USB기능을 지원하는 운용체계인 「윈도97」이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USB포트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오는 9월경에 수출용 모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지난해 10월 USB를 지원하는 17인치 모니터인 「스튜디오 웍스」를 개발 완료하고 이달말경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모니터를 USB지원환경이 형성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대우전자(대표 배순훈)도 오는 3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빗 쇼」에 USB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출품해 6월께 대량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대우전자는 협력사인 대우통신을 통해 USB 지원 모니터를 국내에도 동시에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USB를 채택한 모니터인 17인치 「디럭스스캔」을 3월중 개발을 완료하고 5월경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한솔전자(대표 조동완)도 올 추계 컴덱스쇼에 USB지원 모니터를 출품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부터 USB용 모니터가 올 초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감에 따라 내년을 기점으로 USB용 모니터가 일반 모니터 수요를 앞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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