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대표 조석구)는 외산가전 사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취급품목을 다양화하고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을 통한 제품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아남전자는 이의 일환으로 그동안 취급해 오던 내쇼날 브랜드의 진공청소기, 선풍기, 세탁기, 에어컨, 보온포트, 생쓰레기처리기 등의 품목외에 파나소닉 휴대형카세트, 공기청정기, 전기프라이팬, 오븐토스터, 쥬서믹서 등도 연내에 추가로 도입해 2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97년형 내쇼날 패키지에어컨 1종을 들여와 이미 예약판매에 들어갔으며 같은 시기에 들여온 파나소닉 쇽웨이브 헤드폰카세트의 경우 초기에 수입된 2천대 가량이 한달만에 소진되는 등 구매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자 2차 도입물량을 대폭 늘리는 한편 상반기 중에 3~4종의 헤드폰카세트를 추가로 들여올 방침이다.
이외에도 21인치 파나소닉 컬러TV와 CD 61매를 동시에 삽입할 수 있는 파나소닉 미니콤포넌트, 내쇼날 화상전화기 등도 올해 안에 도입하기 위해 일본 마쓰시타사와 가격절충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 아까이 브랜드 미니콤포넌트 3종을 중국공장을 통해 OEM 방식으로 도입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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