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슨씨는 스웨덴 다음으로 많은 방문객이 미국의 인터넷 도메인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액시스는 미국이 커다란 성장 시장이라는 점에서 더많은 사용자들을 끌어 들일수 있기를 바란다.
라슨씨는 또 전자우편을 이용해 고객에게 바로 뉴스레터를 보내는 것과 같은 새로운 기능과 내용을 액시스 웹에 추가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액시스 경영자들은 국제적 마케팅의 경쟁도구로 인터넷이 특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월드와이드웹은 마케팅 활동을 하거나 제품 정보를 알리고 고객 지원을 하는 데 있어 휴렛팩커드(HP)나 다른 다국적 기업들과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에 있는 액시스 커뮤니케이션스의 도널드 하우스먼 마케팅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전통적 마케팅 방법으로는 자금력에 있어 HP와 결코 경쟁할 수 없다.게다가 HP는 전세계에 많은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직원을 고용하며 디스트리뷰터들을 확보하고 있어 덩치면에서 아주 유리한 입장이다. 하지만 이제는 전세계에서 우리 제품을 살 가능성이 많은 조직의 인터넷 접속이 확실히 늘어나고 있다. 웹을 통해 우리는 이들 조직에 직접 다가갈 수 있으며 경쟁업체들이 제공하는 정보와 동등한 위치에서 시작할 수 있다. 액시스는 이미 일본 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일과 핀랜드에서는 2위, 영국에서는 3위를 달리고 있다. 이 수치를 좀더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해야 한다.여기서 인터넷은 새로운 대규모 조직을 세우거나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도 이런 일들을 가능하게 해준다.』
인터넷은 이와 같이 조그만 나라의 작은 기업이 다른 방법으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마케팅 효과와 국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제공한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액시스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고객 지원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한편 에릭슨은 인터넷의 가치를 약간 다른데서 찾고 있다. 공중 통신, 무선 통신, 넷워크, 통신 부품 시장에서 지명도가 높은 에릭슨은 이미 다국적기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방대한 통신 인프라와 글로벌 유통 넷워크를 갖고 있다.
전세계 1백여개 국가에 7만여명의 직원을 두고 이동 통신 시장의 상당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에릭슨은 94년에만도 31%의 순매출 증가를 기록해 스스로를 『통신 선도자』라고 자부하고 있다.
에릭슨은 인터넷과 월드와이드웹을 마케팅 도구로 생각하는 것보다 전세계의 다양한 목적 집단간에 내외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초기 에릭슨의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은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었으며 이 회사에서는 아직도 연구분야가 인터넷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다. 네덜란드 에릭슨 데이터서비스의 정보기술 컨설턴트며 이 회사 중앙 공개 웹 서버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팀 에르하드씨는 웹이 소개되면서부터 90년대초 에릭슨 직원들의 인터넷 참여가 크게 늘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