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PC본체와 연결선 없이 10m 거리 이내에서 작동하는 무선키보드를 개발,내달부터 본격 생산한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 96년부터 3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이 무선키보드는 PC본체의 신호를 받는 수신장치와 키보드의 명령을 본체에 전달하는 송신장치가 내장돼 있으며 사용자가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키보드 내에 패드를 내장했고 마우스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PC본체에서 케이블을 타고 유입되는 전자파를 차단,키보드에 의한 전자파 노출을 막았다.
삼성전기의 키보드는 주파수 통신방식과 적외선 통신방식 등 2종으로 주파수 통신방식은 고주파회로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본체와의 사이에 장애물이 있어도 작동가능하며 적외선통신 방식 제품은 주파수회로 방식보다 내부회로가 단순해 가격이 절반이하인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기는 다음달부터 적외선방식 키보드 월 3만5천대,주파수방식 키보드 월 1만5천대씩을 각각 생산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생산규모를 각각 월 12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은 최근 17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의 보급증가와 인터넷TV의 등장으로 시력을 보호하고 실내공간 어디서나 자유롭게 작동하는 무선키보드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향후 수요증가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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