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내 모니터산업은 액정표시장치(LCD)의 대형화와 플라즈마 디스플레이의 등장으로 장기적인 면에서 수요감소가 예상되나 가격 및 품질면에서의 경쟁력을 확보, 연평균 11.3%의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학)에 따르면 국내 모니터산업은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연평균 11.3%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세계시장에 대한 비중도 약 33%선에서 계속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LCD의 대형화와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등의 등장으로 수요감소가 예상되나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이들과는 별도의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14인치 기종의 가격경쟁력 제고 및 지역특성에 맞는 제품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관련업체들의 동남아, 중남미, 유럽 등의 해외진출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진흥회는 그러나 중국, 태국 등 주변 배후기지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하고 있는 대만과의 가격경쟁이 심화하고 있으며 특히 17인치급 컬러 모니터용 브라운관(CDT)의 경우 일본업체에 대한 의존율이 높아 국산화 및 수율향상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모니터 수출은 총 35억3천8백만달러, 전년대비 13.5%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컴퓨터 전체 수출의 70%를 점유, 컴퓨터 관련제품 중 유일하게 가격 및 품질면에서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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