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기 전문업체인 미래음향(대표 이석연)이 최근 회사 이름을 (주)미래전자로 바꾸고 기존 음향기기 위주에서 통신 및 환경 관련기기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전자업체들에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카세트 등의 오디오 제품을 공급해 온 미래전자는 오디오 산업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중국산 저가제품의 범람으로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래전자는 지난해부터 자동차 원격시동 장치, 공기청정기, 핸드폰용 핸즈프리 등으로 생산품목을 넓히고 있으며 최근엔 자동차 원격 시동장치인 「UFO시리즈」 개발을 계기로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45군데의 대리점을 갖고 있는 이 회사는 앞으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춰 올해 신규사업인 차량추적시스템(CSS) 관련장비도 공급할 방침이다.
차량추적시스템이란 자동차 원격시동 장치에 별도의 전파발신 장치를 부착해 차량을 도난당하거나 분실할 경우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전파를 통해 분실차량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이미 미국과 홍콩에선 상용화됐으며 국내에도 곧 도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미래전자는 공기청정기 신모델도 추가 개발하고 있다.
미래전자는 이같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올해 오디오 관련기기와 기타 품목의 매출비중을 50대 50으로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전자의 이석연 사장은 『중국산 제품의 범람으로 국산 카세트류의 가격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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