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전자그룹인 말레이시아 일렉트릭 코퍼레이션(MEC)이 한국 전자업체와의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MEC그룹은 최근 말레이시아 퀀탄市에 4백만평(3천6백 에이커)의 메머드급 전자공업 단지인 「MEC시티」 조성을 골자로 하는 「MEC 비전 2000」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플랜트 수출 및 기술 공여가 가능하고 전자 관련부품을 상시 공급받을 수 있는 한국 전자업체를 찾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와 MEC가 40 대 60의 비율로 총 40억달러를 투자, 오는 2000년 완공 목표로 건설중인 「MEC시티」는 컨벤션 및 비즈니스센터, MEC공업단지, 주거지 등을 갖출 예정이다.
MEC에 따르면 이미 국내 전자업체 가운데 한국전자가 4백만달러 상당의 컬러TV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한국음향이 스피커 등 음향기기 관련 3백만달러, 세광알미늄과 한창이 각각 2백만달러 규모의 생산라인을 포함한 플랜트 수출 계약을 완료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도 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EC측은 특히 전자관련 장비 및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플랜트 수출 및 기술 합작선을 찾고 있다. MEC 한국지사의 이종복 대표는 『현재 「MEC시티」는 약 30%의 완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정보통신과 OA기기 세트업체, 전자관련 각종 부품, 장비업체들이 1차 유치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전화는 말레이시아 MEC그룹 한국사무국 (03)4523020/4513506.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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